제 주변에는 항상 “저돌적이다”, “추진력이 좋다”라는 말을 듣는 친구가 있습니다. 바로 DISC 유형으로 따지면 D 유형인 친구죠. 저는 그 친구를 보며 ‘밀어붙이고 나서 돌아본다, 그때 남아있는 사람이 몇 명인지’라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됩니다. 물론, D 유형 특유의 추진력은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그 속도에 주변 사람들이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과연 D 유형의 장점만큼 단점은 없는 걸까요? 주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요? 이 글에서는 D 유형의 특징과 함께 밀어붙이는 행동 방식이 가져오는 장단점을 제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D 유형인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주변 사람들과 더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D 유형의 특징
제가 DISC 유형 검사를 처음 접했던 건 대학교 2학년, 풋풋했던 시절이었죠. 그때 저는 제 결과를 보고 ‘도미넌스(Dominance)’, 즉 D 유형이라는 사실에 그다지 놀라지 않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저는 리더 역할을 도맡아 했고,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좋아했거든요. 마치 타고난 기질 같았죠.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도 팀원들을 이끌고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스타일이었어요. ‘불도저’라는 별명도 있었는데, 그때는 칭찬으로 들렸습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나니, 이런 제 성격이 때로는 독이 되기도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죠.
D 유형의 핵심 특징: 결과 지향성
D 유형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결과 지향적‘이라는 겁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돌진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어요.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만을 생각하며 팀원들을 몰아붙였고,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습니다. 당시 저는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해져 있었고, 모든 일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회의 시간에도 장황한 설명보다는 핵심만 간략하게 전달하는 것을 선호했죠. 데이터와 논리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중시했고, 감정적인 호소에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업무 추진력과 리더십 측면에서는 분명 강점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D 유형의 단점: 마찰과 소통의 어려움
하지만 이런 저의 ‘돌진’ 스타일은 종종 주변 사람들과의 마찰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팀원들은 제가 너무 강압적이라고 느꼈고, 저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팀장님은 늘 바쁘신 것 같아요.”, “저희 의견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와 같은 피드백을 받았을 때, 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효율적인 리더십’은 사실 ‘독단적인 리더십’으로 비춰지고 있었던 거죠. DISC 유형 분석 결과를 다시 살펴보니, D 유형은 다른 유형에 비해 ‘사람’보다는 ‘업무’에 집중하는 경향이 높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평균적으로 D 유형은 팀워크나 협력보다는 개인의 성과와 경쟁에 더욱 가치를 둔다고 하더군요. 당시 저의 행동을 돌이켜보면, 이러한 분석 결과와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프로젝트의 성공에만 매몰되어 팀원들의 감정이나 의견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던 거죠. 관계 형성이나 유대감 형성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일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사실 ‘함께‘ 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간과했던 겁니다.
D 유형의 강점과 리더십
D 유형은 경쟁적인 환경에서 뛰어난 성과를 발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전적인 목표 설정과 성취를 통해 동기 부여를 얻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추진력을 보여주죠. 실제로 많은 기업의 CEO나 고위 임원들이 D 유형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통계적으로 보면, 리더십 포지션에 있는 사람들 중 D 유형의 비율은 다른 유형에 비해 상당히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D 유형이라고 해서 모두 성공적인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강점만큼이나 단점도 명확하기 때문이죠. 저처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거나,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리더로서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D 유형에게 필요한 균형
D 유형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균형‘입니다. 결과 지향적인 성향과 추진력은 분명 큰 장점이지만,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과 협력에도 적절한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저는 이러한 깨달음을 얻은 후, 팀원들과의 소통 방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정기적인 면담을 통해 팀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자세를 보여주려고 애썼죠. 또한, 팀워크 향상을 위한 워크숍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변화는 쉽지 않았지만, 꾸준히 노력한 결과 팀원들과의 관계가 눈에 띄게 개선되었고, 더욱 효율적이고 긍정적인 팀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려는 자세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D 유형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강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보완해 나간다면, 더욱 성숙하고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밀어붙이는 행동 방식의 장점과 단점
제가 DISC 유형 중 D, 주도형에 속한다는 것을 알게 된 건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당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저의 ‘밀어붙이는’ 성향이 확연하게 드러났죠. 프로젝트의 목표 설정부터 실행, 결과 도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팀원들을 독려하며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마치 전장의 선봉장처럼 말이죠. 돌이켜보면 그때 저는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해진 한국 사회의 전형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그 프로젝트는 성공적이었을까요? 글쎄요… 목표 달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나름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겠지만, 팀워크 측면에서는 솔직히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 밀어붙이는 방식이 팀원들에게는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D 유형의 밀어붙이는 행동 방식은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마치 고성능 엔진처럼 빠르게 목표를 향해 돌진할 수 있는 추진력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주변 사람들을 지치게 하고 관계에 금이 가게 만들 수도 있죠. 제 경험을 바탕으로 D 유형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장점
먼저 장점부터 이야기해 보자면, D 유형은 목표 지향적이고 추진력이 강합니다. 마치 맹수가 먹잇감을 향해 돌진하듯 목표를 향해 돌진하죠. 실제로 제가 참여했던 프로젝트 중 하나는 굉장히 촉박한 데드라인과 까다로운 조건들이 있었는데, 제가 앞장서서 팀원들을 이끌고 밀어붙인 결과, 기적적으로 마감일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당시 프로젝트 성공률 예측 프로그램(가칭 PEP)에서 성공 확률이 37%로 나왔었는데, 이를 뒤집은 것이죠! 이처럼 D 유형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팀을 승리로 이끄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D 유형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을 즐깁니다. 덕분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죠. 제가 이전 회사에서 신규 사업 제안 공모전에 참여했을 때, 당시에는 다소 파격적이었던 아이디어를 제시했는데,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저는 제 아이디어의 가능성을 확신하고 밀어붙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아이디어는 최종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실제 사업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경쟁률이 12:1 이었는데, 정말 짜릿한 경험이었죠.
단점
하지만, D 유형의 단점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경시하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과거에는 제 생각이 옳다고 확신하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제대로 듣지 않고 제 방식대로 밀어붙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주변 사람들의 감정을 헤아리지 못했던 것이죠. 결국 팀원들과의 갈등이 깊어지고, 프로젝트 진행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또 다른 단점은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강압적인 태도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열정이 지나쳐 팀원들을 과도하게 압박하고, 심지어는 감정적으로 상처를 주기도 했던 것이죠. 당시 팀원 만족도 조사에서 저희 팀의 점수가 전체 평균보다 25%나 낮게 나왔던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때 저는 제 리더십 스타일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하다는 것을,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이후 저는 제 행동 방식을 되돌아보고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며, 협력하는 자세를 배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죠. 물론 아직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예전에 비해 훨씬 더 나은 리더, 그리고 팀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에서 알 수 있듯이 D 유형의 밀어붙이는 행동 방식은 강력한 장점과 치명적인 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강점을 잘 활용하면서 단점을 보완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D 유형은 진정한 리더로서, 그리고 훌륭한 팀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D 유형의 단점을 극복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그리고 그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DISC 유형 중에서도 D 유형에 속합니다. “결과 지향적”이라는 그럴듯한 말로 포장되기도 하지만, 제 주변 사람들은 종종 저를 “불도저” 같다고 표현하곤 합니다. 가끔은 “탱크”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어요. 처음엔 좀 섭섭했죠. 하지만 돌이켜보니, 제가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이 어떤 영향을 받았을지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솔직하고 자세하게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DISC 유형과 리더십
제가 리더십 워크숍에서 DISC 검사를 받았을 때, D 유형의 특징이 87%로 매우 높게 나왔습니다. 당시 강사는 D 유형이 리더십 포지션에 적합하며, 특히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한다고 설명했죠. 그 말에 꽤 고무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 워크숍에서 “팀워크”와 “소통”에 대한 세션을 들으면서, 제 리더십 스타일이 팀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목표 달성과 팀원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저는 목표 달성에 대한 강한 집착이 있습니다. 마치 터널 시야처럼 목표만 보이고 주변은 잘 안 보이는 거죠. KPI(핵심성과지표) 달성을 위해 팀원들을 끊임없이 독려하고, 데드라인을 엄수하도록 강하게 푸시합니다. 물론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선 어느 정도 압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팀원들의 피드백을 제대로 듣지 않고 제 방식대로 밀어붙였던 적이 많았어요.
마케팅 팀과의 마찰
예를 들어, 작년에 맡았던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에서 저는 마케팅 팀과의 협업 과정에서 마찰을 겪었습니다. 저는 제품 출시일을 맞추기 위해 마케팅 전략 수립에 대한 의견을 강하게 제시했고, 마케팅 팀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며 반발했습니다. 당시 저는 “일단 하고 나서 보자”는 식으로 밀어붙였고, 결국 마케팅 팀은 제 의견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신제품 출시는 성공적이었지만, 마케팅 팀과의 관계는 상당히 악화되었죠. 팀원들과의 1:1 면담에서, 제가 너무 강압적이었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당시에는 그 피드백을 100%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결과가 좋았는데 뭐가 문제지?”라는 생각이 들었죠.
리더십 스타일의 변화 필요성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 리더십 스타일이 팀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시를 막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팀원들은 제 눈치를 보느라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지 못했고, 결국 팀 분위기는 경직될 수밖에 없었던 거죠. 심지어 몇몇 팀원들은 저와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다른 부서로 이동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겪으면서 저는 큰 충격을 받았고, 제 리더십 스타일을 바꿔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변화를 위한 노력
저는 D 유형의 강점인 추진력과 결단력을 유지하면서도, 팀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주 팀원들과의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팀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습니다. 또한, 팀원들의 강점을 파악하고 각자에게 맞는 역할을 부여하여 팀워크를 향상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결과와 앞으로의 다짐
이러한 변화는 쉽지 않았지만, 팀 분위기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팀원들의 업무 성과도 향상되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팀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리더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할 것입니다. 제 경험을 통해 D 유형의 리더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처럼 뒤늦게 후회하기 전에, 팀원들과의 소통과 공감에 더욱 신경 쓰는 리더가 되시길 바랍니다. 물론 저도 아직 배우는 과정이지만, 앞으로 더 나은 리더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관계 개선을 위한 D 유형의 노력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전형적인 D 유형입니다. “빨리빨리”가 삶의 모토였죠.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면 목표 달성에 레이저 빔처럼 집중했고, 덕분에 KPI 달성률은 항상 상위 5% 안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팀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관계에 금이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너무 앞만 보고 달려온 탓이 컸죠. 마치 폭주 기관차처럼 말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감정이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제 방식대로 밀어붙이다 보니, “불도저” 같다는 소리도 종종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말들이 귀에 거슬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았습니다. 리더십의 핵심은 단순히 결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사람들을 성장시키고 동기부여하는 것이라는 사실을요. 저의 리더십 유형은 Blake & Mouton의 관리 격자 이론(Managerial Grid)에서 ‘과업형 리더십(9,1형)’에 가까웠습니다. 관계 지향보다는 과업 지향에 치우친 리더십 스타일이었던 거죠. 이런 제가 관계 개선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몇 가지 구체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청의 중요성
첫째, ‘경청’의 중요성을 깨닫고 액티브 리스닝(Active Listening) 기술을 연습했습니다. 예전에는 회의 시간에 팀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기보다는, 제 생각을 먼저 이야기하고 지시하는 데 급급했습니다. 하지만 액티브 리스닝 워크숍에 참여하면서 ‘듣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었죠. 단순히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에 집중하고 공감하며, 비언어적인 표현까지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힘들었지만, 꾸준히 연습하면서 팀원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팀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저와의 소통에도 훨씬 편안함을 느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팀원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소통’ 부문 점수가 이전보다 20% 상승했습니다.
피드백 방식 개선
둘째, ‘피드백’ 방식을 개선했습니다. 과거의 저는 피드백을 할 때, 직설적이고 다소 공격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왜 이렇게 했어요?”, “이건 완전히 잘못됐잖아요!”와 같은 말들이 제 입에서 툭툭 튀어나왔죠. 물론, 팀의 성과 향상을 위한 의도였지만, 그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팀원들은 제 피드백을 비판으로 받아들이고, 의기소침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칭찬-비판-칭찬 샌드위치 기법’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잘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개선할 부분을 제시한 후, 다시 한번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피드백을 전달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프로젝트에서 자료 조사를 정말 꼼꼼하게 잘 해주셨어요. 다만, 발표 자료의 시각적인 부분이 조금 아쉽네요. 다음에는 좀 더 다양한 차트나 이미지를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일 것 같아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정말 잘해주셨습니다!”와 같이 말이죠. 이러한 변화 덕분에 팀원들은 피드백을 더욱 건설적으로 받아들이고, 성장의 촉매제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관계 형성
셋째, 팀원들과의 ‘관계 형성’에 더욱 신경 썼습니다. 저는 업무 외적인 대화를 나누거나, 팀원들의 개인적인 관심사에 대해 알아가는 데 소홀했던 점을 반성했습니다. 업무적인 관계만 유지하다 보니, 팀원들과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거죠. 그래서 점심시간이나 커피 브레이크 시간을 활용해서 팀원들과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주말에 무엇을 했는지, 어떤 취미를 즐기는지 등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신뢰를 쌓아갔습니다. 또한, 팀 회식이나 워크숍을 통해 팀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유대감을 강화했습니다. 그 결과, 팀 분위기가 눈에 띄게 좋아졌고, 팀원들 간의 협력도 더욱 활발해졌습니다.
물론, D 유형의 특성상 이러한 노력들이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습니다. 때로는 익숙한 방식대로 행동하고 싶은 충동을 억눌러야 했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관계 개선을 위한 꾸준한 노력은 결국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팀원들과의 신뢰가 쌓이면서 팀워크가 향상되었고, 프로젝트의 성공률도 높아졌습니다. 더 나아가, 저 자신도 리더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D 유형이라고 해서 ‘관계’를 소홀히 해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D 유형의 강점인 추진력과 결단력을 바탕으로,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더욱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험이 다른 D 유형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D 유형의 특징인 추진력과 리더십은 제 삶에서 양날의 검과 같았습니다. 목표를 향해 맹렬히 돌진하는 과정에서 성취감도 맛보았지만, 때론 주변 사람들을 지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제가 앞만 보고 달려가는 동안 뒤쳐진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돌이켜보면 놓쳐버린 관계들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밀어붙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살피고 함께 나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제 속도에 맞추도록 강요하는 대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려 노력합니다. 쉽지 않은 변화지만, 더 나은 리더,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알아가는 요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