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D형은 왜 결과만 보면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결과에 가장 많이 흔들리는가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오랫동안 고민해왔던 주제, 바로 DISC 유형 중 D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D형으로서, “결과만 좋으면 된다“라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결과에 가장 많이 흔들리는 것 또한 저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주변 D형 친구들을 보면서도 비슷한 모습을 많이 발견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결과에 대한 집착이 강해서 중간 과정에서 어려움에 직면하면 불안감에 휩싸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왜 D형은 결과만 보면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결과에 가장 많이 흔들리는 걸까요?

D형의 결과 중심적인 사고방식부터 시작해서, 그 이면에 숨겨진 불안감, 그리고 궁극적으로 D형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균형 찾기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고 싶습니다.

 

 

D형의 결과 중심적인 사고방식 분석

제가 DISC 검사를 처음 접했을 때, 저는 당연히 D형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어요. 주변 사람들이 저를 묘사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들이 ‘추진력’, ‘결단력’, ‘리더십’ 같은 것들이었거든요. 예상대로 결과는 D형이었죠. 그리고 그 결과는 제 자부심을 꽤나 높여주었어요. “역시 난 성과를 내는 사람이야!”라는 생각이 들었죠. 마치 제가 가진 능력에 대한 객관적인 증명서를 받은 기분이랄까요?

그런데 말이죠, 돌이켜보면 저는 결과를 중시하는 것 이상으로 결과에 대한 ‘집착’이 강했던 것 같아요. 목표 달성에만 온 신경을 집중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실패나 시행착오는 용납하기 어려워했어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팀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기보다는 제가 생각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경우가 많았고, 그 과정에서 마찰이 생기기도 했죠. 솔직히 말하면 그 당시에는 팀워크나 협업보다는 ‘빠른 결과’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D형의 결과 중심적 사고방식 분석

제 경험을 바탕으로 D형의 결과 중심적인 사고방식을 분석해 보자면, 몇 가지 특징적인 패턴이 있어요.

첫 번째 특징: 시간 효율성에 대한 집착

첫째, ‘시간 효율성’에 대한 강한 집착입니다. 저는 항상 최단 시간 안에 최대의 성과를 내는 방법을 고민했어요. 파레토 법칙(80/20 법칙)처럼, 20%의 노력으로 80%의 결과를 얻는 것에 집중했죠. 물론 효율성은 중요하지만, 때로는 이런 생각이 저를 조급하게 만들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기도 했어요. 단기적인 성과에만 집중하다 보니 큰 그림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한 거죠.

두 번째 특징: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음

둘째,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D형은 목표를 설정하면 거침없이 달려드는 경향이 있어요. 저 역시 새로운 프로젝트나 어려운 과제에 주저 없이 뛰어들었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죠. 오히려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런 ‘무모함’이 때로는 독이 되기도 했습니다. 충분한 준비 없이 섣불리 행동하다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계획 수립과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간과했던 거죠. SWOT 분석과 같은 전략적 사고가 부족했던 것을 인정해야겠네요.

세 번째 특징: 경쟁을 통한 동기 부여

셋째, ‘경쟁’을 통해 동기 부여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을 즐겼고, 그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꼈어요. KPI(핵심 성과 지표)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동료들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 경쟁했죠. 하지만 과도한 경쟁은 협력적인 관계를 해치고, 팀 전체의 성과를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경쟁보다는 ‘상생’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거죠.

이러한 특징들은 제가 D형으로서 가진 강점이자 동시에 약점이었어요. 결과를 중시하는 것은 분명 좋은 자질이지만, 그것이 ‘집착’으로 변질될 때는 오히려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러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제 사고방식을 조금씩 바꾸어 나가기 시작했어요. 결과만큼이나 ‘과정’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팀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려고 노력했죠. 그리고 단기적인 성과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제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고, 더욱 성숙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었어요.

 

결과에 대한 집착과 불안의 근원

제가 DISC 유형 중 D형이라는 것을 알게 된 건 벌써 5년 전쯤이었을까요? 그 당시 저는 스타트업에서 마케팅 팀장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KPI 달성에 대한 압박,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 팀원들의 성과 관리까지… 어깨가 무거웠죠. “무조건 성과를 내야 한다!”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꽉 채우고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때 저는 전형적인 D형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몰아붙이고, 조금이라도 계획에서 벗어나면 초조해하고, 팀원들에게도 은연중에 그런 압박감을 전달했던 것 같아요. 결과에 대한 집착, 그 이면에는 깊은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결과로 인정받던 어린 시절

사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결과’로 인정받는 것에 익숙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저는 반에서 항상 1, 2등을 다투는 모범생이었죠. 95점을 받아도 100점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괴로워했고, 항상 더 잘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습니다. 그런 성향은 성인이 되어서도 이어졌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된 결과 중심적인 삶

대학교 때는 학점 4.0을 놓치지 않기 위해 밤샘 공부를 했고, 회사에서는 항상 최고의 성과를 내는 팀이 되도록 팀원들을 독려했습니다. KPI 달성률 120% 초과, 매출 전년 대비 150% 성장… 숫자로 보이는 성과들은 저에게 일종의 ‘안전장치’처럼 느껴졌습니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면 인정받을 수 있고, 그 인정은 저의 불안감을 잠시나마 덮어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높은 성과라는 방패 뒤에 숨어 제 불안한 내면을 보호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예상치 못한 실패와 깨달음

하지만 그 방패는 생각보다 견고하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야심 차게 준비했던 신규 프로젝트가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목표했던 KPI 달성은커녕, 오히려 회사에 손실을 입히게 된 것이죠. 그때 저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마치 제 존재 가치가 완전히 부정당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무능한 사람이었나?” 하는 자괴감에 휩싸였고, 밤잠을 설치며 불안에 떨었습니다. 결과에 대한 집착이 클수록, 실패했을 때의 좌절감도 더 크게 다가왔던 것입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결과만을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결국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과 같다는 것을요. 아무리 멋진 성을 쌓아도, 기반이 튼튼하지 않으면 언제든 무너져 내릴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저의 결과 중심적인 사고방식, 그 이면에는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동시에 실패에 대한 깊은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두려움은 저를 끊임없이 불안하게 만들었죠.

변화를 위한 노력과 성장

그 경험 이후, 저는 제 안의 불안감을 직시하고, 결과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왜 결과에 집착하는지, 그 이면에는 어떤 감정이 숨겨져 있는지 이해하게 되었고, 그 덕분에 조금씩 변화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명상이나 요가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 노력했고, 팀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려 애썼습니다. 또한, 작은 성공에도 스스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며, 실패를 통해 배우는 과정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물론 아직도 가끔씩 불안감에 휩싸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불안감에 압도당하지 않고, “괜찮아, 다시 시작하면 돼.”라고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며, 결과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내면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D형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저와 같은 D형 여러분, 함께 노력해보지 않으시겠어요? 진정한 성장은 결과가 아닌 과정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기억하며, 오늘도 한 걸음씩 나아가기를 응원합니다. 저의 경험이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D형이 결과에 흔들리는 이유

결과 중심적인 D형. 저도 그중 하나입니다. 마치 내 존재 가치가 성과로만 평가받는 것 같은 그 압박감, 아마 D형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목표 달성에 온 에너지를 쏟아붓고, 그 결과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 저 역시 그랬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토록 갈망하는 ‘결과’ 때문에 끊임없이 흔들리고 불안해하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깊이 파고들어 보겠습니다.

압박과 불안의 악순환

프로젝트 성공률 95%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KPI는 언제나 초과 달성했고, 남들이 1년 걸릴 일을 6개월 만에 끝내는 능력으로 주목받았죠. 주변에선 “역시 D형은 다르다니까!”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완벽한 성공가도를 달리는 듯 보였지만, 사실 제 내면은 폭풍전야와 같았습니다. 한 번의 실패가 모든 것을 무너뜨릴 것 같은 불안감에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성공 후에도 잠깐의 만족감 뒤에 곧바로 다음 목표에 대한 압박감이 밀려왔습니다. 마치 끊임없이 돌아가는 쳇바퀴 같았죠. 매 순간 성과에 대한 압박과 긴장 속에서 살아가는 기분, 정말 숨이 막힐 지경이었습니다.

결과에 매인 자기 가치

이러한 불안의 근원은 어디에 있을까요? 제가 내린 결론은 바로 ‘자기 가치를 결과에만 두었기 때문’입니다. D형은 성취 지향적이며, 경쟁에서 이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 역시 ‘성공’이라는 잣대로 스스로를 평가했고, 결과가 좋지 않으면 제 존재 자체를 부정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졌습니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조건부 자존감’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성적표로만 학생을 판단하는 것처럼, 결과라는 숫자에 제 모든 가치를 매겨버린 셈이죠.

높은 목표 설정과 강박관념

게다가 D형은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빠르게 성취하는 데 익숙합니다. 저 역시 항상 최고를 지향했고, 남들보다 앞서나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향은 오히려 독이 되었습니다. 끊임없이 높아지는 목표는 만족감을 느낄 틈도 없이 저를 압박했고, 결국 작은 실패에도 크게 좌절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치 고속으로 달리는 자동차가 작은 돌부리에도 크게 흔들리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통제 욕구와 완벽주의

또 다른 이유는 D형의 ‘통제’에 대한 욕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D형은 상황을 주도하고 통제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저 역시 모든 것을 제 계획대로 진행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일이 항상 제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죠. 예상치 못한 변수나 외부 요인으로 인해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통제력을 잃었다는 생각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마치 손에 꽉 쥐고 있던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것처럼 허탈하고 불안했습니다. 80/20 법칙처럼 20%의 노력으로 80%의 결과를 얻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나머지 20%의 결과를 위해 80%의 에너지를 쏟아붓는 완벽주의 성향도 한몫했습니다.

D형의 균형 찾기

이처럼 결과에 대한 집착, 높은 목표 설정, 통제 욕구, 완벽주의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D형은 결과에 쉽게 흔들립니다. 마치 팽팽하게 당겨진 활시위처럼, 외부의 작은 충격에도 크게 휘청거리는 것이죠. 저 또한 오랜 시간 동안 이러한 악순환을 반복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씩 달라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과에만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즐기고, 작은 성공에도 감사하며, 실패를 통해 배우는 자세를 갖추려고 합니다. 물론 쉽지 않지만,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균형을 찾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제 경험이 다른 D형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에는 D형의 성장을 위한 균형 찾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D형의 성장을 위한 균형 찾기

제가 DISC 검사에서 D형이라는 결과를 처음 받아들었을 때, 솔직히 말씀드리면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리더십’ ‘결단력’ ‘추진력’… 제가 늘 동경하던 단어들이 눈앞에 펼쳐지니 마치 제 성격의 강점에 공식적인 인증을 받은 기분이었죠. 그 당시 저는 스타트업 초기 멤버로 사업 기획부터 실행, 마케팅까지 정신없이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매 순간 빠른 의사결정과 과감한 실행이 요구되는 상황 속에서, D형의 특성은 저에게 날개를 달아준 것 같았습니다. KPI 달성률 95%를 넘기고, 신규 고객 유치율이 매달 20%씩 상승하는 것을 보면서 “역시 난 D형이라 이런 빠른 성장 환경에 딱 맞아!”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다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주변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자꾸만 마찰이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당연한 업무 지시였는데, 동료들은 제 말투가 너무 강압적이라고 느끼거나 제 의견에 제대로 반박도 못 하는 분위기였다고 하더군요. 팀 회의록을 살펴보니 제가 발언한 내용의 80% 이상이 지시, 명령, 평가였습니다. 경청과 공감, 협력은 고작 5% 정도밖에 차지하지 않았죠. 충격적인 수치였습니다. 결과만 좋으면 된다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KPI 95% 달성의 이면에 팀원들의 사기 저하와 불필요한 갈등이 쌓여가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때 깨달았습니다.

균형을 찾기 위한 노력

그 후로 저는 D형의 강점과 약점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경청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경청’이었습니다. 회의 시간에 제가 말하는 비중을 의도적으로 줄이고, 팀원들의 의견을 끝까지 들어주려고 애썼습니다. 처음에는 답답하고 좀이 쑤셨지만, 꾹 참고 팀원들의 이야기에 집중했습니다. 놀랍게도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와 문제 해결 방안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팀원들의 참여도가 높아지니 업무 효율도 덩달아 향상됐습니다. 물론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팀장님, 요즘 너무 부드러워지신 거 아니에요?”라는 농담 섞인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공감

두 번째로는 ‘공감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단순히 업무적인 소통뿐 아니라 팀원들의 개인적인 고민이나 어려움에도 귀 기울이려고 했습니다. 점심시간에 함께 식사하며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힘든 프로젝트를 끝낸 후에는 팀원들과 함께 맥주 한잔 기울이며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간지러웠습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팀원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니, 조금씩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고 서로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피드백 방식의 변화

세 번째는 ‘피드백 방식’을 바꾸었습니다. 이전에는 “왜 이렇게 밖에 못 해?”와 같은 질책이나 명령조의 피드백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균형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저는 칭찬과 격려를 먼저 건네고, 개선해야 할 부분은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가며 부드럽게 전달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A 부분은 정말 훌륭했어요. 특히 B 부분은 정말 창의적이었고, 팀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다만, C 부분은 다음번에는 D처럼 개선해 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와 같이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팀원들의 동기 부여와 업무 성과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객관적인 지표로 측정해보니, 팀원들의 업무 만족도가 15% 상승했고, 이직률은 5% 감소했습니다.

균형을 통한 성장

이러한 변화를 통해 저는 D형의 강점인 추진력과 결단력은 유지하면서도, 팀원들과의 관계 개선 및 협업 능력 향상이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D형이라고 해서 무조건 결과만 중시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형성하고 유지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아직도 완벽한 균형을 찾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균형을 찾기 위한 노력은 저 자신뿐 아니라 팀 전체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균형을 찾는 여정은 쉽지 않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여정이라고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서 더 나은 리더, 더 나은 팀원이 되고 싶습니다.

 

DISC 유형 중 D형에 속하는 저는 늘 결과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효율과 성과를 중시하는 만큼 목표 달성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결과로 모든 것을 판단한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결과에 가장 크게 흔들리는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 느끼는 좌절감은 다른 유형보다 컸던 것 같습니다. 스스로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결과 지향적인 사고방식이 때로는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결과에만 매몰되지 않고 과정을 즐기며, 실패를 통해 배우는 유연한 사고를 갖는 것D 유형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꼈습니다. 앞으로는 결과뿐 아니라 과정에서의 성장에도 집중하며,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여러분도 자신에게 맞는 균형점을 찾아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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